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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김병완 작가의 독서 관련 책을 정주행 하고 있는 요즘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8분의 시간 기적의 독서법이라는 제목에 이끌림을 받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하루 24시간의 시간 중에 48분의 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결단하지 않고 또 즉시 실행하지 않으면 48분이란 책을 읽는 시간은 내게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에센 바흐의 말처럼 먼저는 시간을 다스리고 48분을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책은 분명 48분이라는 시간을 확보하라고 말할 거 같다. 왜 하필 48분인지 48분을 통해 삶의 변화가 찾아올 수 있는 것인지 궁금중을 일으키는 책인 거 같다.
48분의 기적의 독서법은 무엇인가?
책을 읽기 전 나의 생각과 비슷하게 작가는 하루 중 오전 오후 48분을 확보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생활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독서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온전한 시간을 따로 떼어놓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시간, 나도 모르게 흘러가는 시간들의 총합을 말하는 것이다. 버려지는 시간을 최대한 살리고 그 그 시간이 쌓여 한 달에 48시간 동안 책을 읽고 한 달 동안의 48시간이 쌓여 1년이 되면 576시간 동안 책을 읽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또 3년이 지나면 1728시간이 되어 책 한 권을 읽는 시간을 100분으로 가정하면 3년 동안 약 1036권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작가가 말하는 인생역전은 3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1000권을 읽어야 비로소 가능한 지점에 이르는 것이다. 작가가 그랬고 또한 독서에 관련된 많은 작가들이 1000권에 중요성을 말했다. 1000권은 분명 그냥 숫자가 아니고 많이 읽었다를 넘어서 삶의 혁명을 일으킬만한 숫자인 것이다. 습관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고 한다. 또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고 말하는 리처드 스틸의 말처럼 오전 오후 48분의 독서습관은 삶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맞다. 작가는 말한다 사람 자체를 바꾸어주는 습관은 오로지 독서 습관뿐이라고 습관 중에 으뜸인 독서습관을 통해 삶의 터닝포인트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 자신에게 말하고 싶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내 하루의 48분을 확보하라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사형 집행 5분전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고 사형 집행인의 물음에 대답한 말이다. 안중근 의사에 책은 어떤 것이기에 죽음을 앞두고 소원이 책을 읽고 싶다고 한 것일까? 내 입장에서는 정말 충격적이다. 안중근 의사뿐 아니라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도 사형직전에 집행이 연기되었고 그날 이후 일분일초도 낭비하지 않고 시간을 아껴 쓰는 사람이 되었다. 그 결과 위대한 작가가 되었던 것이다. 인생을 역전시키고 변화시키기 위해 책 읽기는 시간을 다루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읽어버린 1분들이 모여 48분을 확보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 하루의 48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책에 의하면 특히 아침 시간의 몇 분은 금과 같다. 화장실에서의 자투리시간 5분을 확보하라, 요즘 거의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이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보고 있다. 흘러가는 시간 휴대폰으로 전자책을 보는 것을 선택하라. 엘리베이터의 이용 시간 3분도 활용하면 짧지만 초집중의 시간이 되어 효과는 몇 배로 늘어난다. 오전시간 48분 성공여부는 점심시간의 활용에 달려있다. 보통 점심식사 후 20-30분의 여유시간이 생긴다. 확보하면 된다. 결단하고 실행하면 오전 48분은 확보할 수 있다. 오후 시간은 오전 시간보다 48분의 시간의 확보가 더 유리하다. 직장에서도 또 가정, 사업장에서도 오후시간에 흘러가는 시간이 있다. 잠깐의 티타임시간, 퇴근시간 지하철시간, 퇴근 후 여유시간, 잠자기 전 시간 내가 생각하고 살피기만 하면 오후 48분의 시간의 확보는 너무나 쉽다. 나는 오전 오후 시간 작가가 말하는 48분의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 실행할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특권이라고 작가의 말처럼 특권을 내가 끌어오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에 소개된 중국 송나라 때 개혁 정치가 왕안석의 권학문 중 일부를 적어본다. 독서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독서를 하면 만 배의 이익이 생긴다. 책은 관리들에게 재주를 더해주고 책은 군자에게 지혜를 더해준다. 돈이 생기면 곧 서재를 짓고 돈이 없으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라. 가난한 사람은 책으로 인하여 부유해지고 부유한 자는 책으로 인하여 귀해진다. 어리석은 사람은 책을 얻어 현명해지고, 현명한 자는 책으로 인하여 이로워진다. 책 읽어 영화를 누리를 것을 보았어도 책 읽어 실패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황금을 팔아 책을 사서 읽어라. 책을 읽으면 더 많은 황금을 쉽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