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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대로 읽는 법 책 표지


책 제대로 읽는 법 - 나는 이제껏 책을 잘 못 읽고 있었다

작가가 어느 날 쓰기를 시작했다. 많은 책을 읽고 메모도 했었지만 쓰는 것은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쓰는 과정에서 여태껏 책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스스로 배우게 되었다. 책 제대로 읽는 법이라는 책을 내게 된 결과이다라고 한다. 책은 그냥 읽기만 하면 감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나 자기 소감등을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가의 말처럼 나도 분명 책을 읽었는데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정리가 안되거나 기억이 사라져 버린 느낌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스스로 나의 머릿속 어디엔가에 책에서 읽은 내용들이 자리 잡고 있을 거야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다. 그냥 휘발성 기체처럼 기억에서 다 날아가 버린 것이 작가의 주장에 뒷받침해서 맞다. 인정이 되었다. 최근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쓰기를 해야 하는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작가는 쓰기를 전제로 한 읽기는 아무 목적 없이 읽는 사람과 출발부터 다르고 쓰기는 읽고 공부한 텍스트에 대한 성실한 표현이며 자기만의 해석이라고 한다. 쓰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니 책을 더 집중해서 읽고 책을 요약하고 책의 핵심 내용을 떠올리고 저자의 글 전개방식을 관철하며 파악하게 되기에 목적 없이 읽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읽기라는 것이다. 쓰기가 목적인 독서는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을 명확히 구분하여 받아들이게 된다. 나 또한 읽기만 했을 때 저자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도 하고 내 생각은 스치듯 하고 지나갔던 게 대부분이었다. 작가는 다양한 쓰기의 방식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한 편의 완결된 형태의 글로 써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 방식은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명화 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완성된 형태의 글은 지식과 지식의 관계, 또 논리의 흐름을 기술하게 되어 생각이 더욱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읽은 모든 책을 완성된 글로 쓰기는 어렵겠지만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고 쓰기 즉 발제하고 안 하고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읽기만 하는 독서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된 나도 책을 읽을 때 이제부터 쓰고 메모하고 요약하는 습관을 들이고 쓰기의 핵심인 한 권의 책을 완결된 형태의 글로 남겨보는 것을 시작할 것이다.


쓰기만 하면 달라진다고 - 작가 정석헌의 이야기

앞에서도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알았듯이 쓰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닌 것이다. 100권을 읽어도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한 권도 안 읽은 사람과 똑같다면 얼마나 충격적인가? 작가는 기억하지 못하는 읽기는 시간 낭비라고까지 말한다. 여태껏 해보지 않았던 쓰기 작업을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실천과 습관이라는 과제가 남겨질 것이다. 책에 나온 것처럼 나는 왜 이 글을 쓰고자 하는가, 또 이 글은 누구를 향한 글인가, 이 글을 통해 나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가 등의 물음으로 쓰기를 시작해 보라고 한다. 쓰는 사람은 글로 언어화를 하는 것이라 한다. 요즈음은 대부분 인풋의 시간 안에 있다. 그런데 누군가는 인풋이 아닌 아웃풋을 만들어내고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상당히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아웃풋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시대인 지금도 5분을 활용해 책의 느낀 점 3줄을 작성할 수 있고, 영감 가는 글귀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할 수 있고 , 시청한 동영상에 짧은 소감을 올리는 것 이러한 모든 행동이 아웃풋인 것이다. 많은 책을 읽어도 아웃풋이 0권이면 한 권을 읽어도 아웃풋을 한 것이 압도적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당장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고 몇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삼 년이 지난 후의 모습은 괄목할 많한 성장과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책 제대로 읽기 단계별 전략은?

하루 15분의 기적을 체험하고 습관화하라. 15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쌓으면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 15분은 하루 14시간의 1퍼센트 밖에 되지 않지만 1년이 쌓이면 365퍼센트 또 15분 동안 책에서 1가지를 배우며 1년을 지속했을 때 365개라는 새로운 배움이 쌓인다. 독서노트에 문장을 옮겨 적을 때 손글씨를 추천한다. 손글씨는 최대 1만 가지 움직임을 수바흐고 뇌에 수천 개의 신경회로를 만든다고 한다. 컴퓨터로 기록하는 것도 유용하지만 손글씨는 목표에 대한 정서적 몰입도를 월등히 높여주고 동기부여 수준을 극적으로 끌어올린다. 책을 읽을 때 밑줄을 치면 집중력이 올려주니 중요문장 부분이나 인사이트를 주는 문장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에 밑줄을 치자. 이런 작은 습관은 처음엔 우리 자신이 만들지만 나중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두 번째는 압축의 기술이다. 즉 요약하는 것을 말한다. 요약의 본질이 핵심 파악이고 핵심을 위해 군더더기를 제거해야 한다. 말보다는 단 한 장으로 요약된 종이가 훨씬 쉽고 간단하게 상대방에게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다. 요약의 핵심은 버리기다. 한 줄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취사선택한다. 3단계는 자신이 읽은 책을 어느 정도 아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는 것 즉 가르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알게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남이 물어볼 때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이다. 즉 자신의 말로 소화해 요약하면 기억에 오래 남고 언제든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4단계는 100일 연속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작가에 의하면 100일 글쓰기에 참가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자주하게된다고 한다. 한단락도 처음에 어렵다. 치열한 생각의 싸움의 고통을 마주하고 100일 글스기를 끝마칠 때쯤이면 처음과 몰라보게 달라진 자신을 보게 되고 서너 단락은 아무 거리낌없이 쓸 수 있는 근육이 붙고 휘리릭 문장을 쓰는 경험도 하게 된다. 마지막 5단계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재료와 구성을 마치고 글을 쓰는 작가는 없다. 쓰면서 채워나가는 것이다. 걱정을 하는 대신 내가 10분동안 떠들 수 있는 주제를 먼저 찾아 시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행없이 되는것은 없다. 아는것 같다는 것에서 벗어나 아는 사람이 되려면 소개한 읽기 단계별 전략을 습관화하는 과정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책 읽기를 마치고

작가가 이야기했듯이 쓰기를 통해 읽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쓰기를 통해 책의 내용, 지식, 메시지등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읽고 끝이었고 또 기억해 내려고 생각을 짜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 시간낭비였을지모르지만 여기까지 이르게 한 것도 책을 읽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더 멀리 , 그리고 다른 방향으로 가기 전에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아는 책들을 발견하게 되고 읽고 또 쓰는 독서를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책 속에 나오는 글쓰기에 유용한 몇 개의 질문들
이 책 부록에 나오는 글쓰기에 유용한 100개의 질문을 소개한다. 그중에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두고두고 적용하면서 글을 쓰면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
1. 아이엠그라운드 자기 소개하기,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당신이 궁금합니다.
2. 10년 후 당신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가요?
3. 오직 나를 위해 하루 1억을 써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요?
4. 당신은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끼시나요?
5. 나만 알고 있는 건강 비결이 있나요? 나만의 건강 비결을 써 보세요
6. 인생의 좌우명이 있나요? 없다면 오늘 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7.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 누구를 위해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8. 올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9. 당신에게 돈은 어떤 존재인가요?
10. 최근 인상 깊게 봤던 드라마 혹은 영화,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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